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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화장품

[텀블벅]루이스네프 리빙퍼퓸미스트 후기(뱀파이어/늑대인간/마녀)

by 김알멩 2019.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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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네 저기에 저렇게 써있었어요.
창작자님... 아무리 그래도 여기다 저렇게 쓰시면 어떻게 해여....

전에 산 르파써 향수보다 엄청 꼼꼼하게 포장해서 줬습니다.

박스는 제가 생각한 제질이 아니었어요.
앞에 씰링? 찍은 직인은 예쁩니다.
근데 박스가 완전 화장품 박스? 좋은 제질은 아니어서 실망했어요.
텀블벅 이미지는 완전 고급스러워 보였거든요.

위아래로 뜯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여닫는 박스입니다.

제가 원했던 박스...ㅋㅋㅋㅋㅋ
겉은 약간 거칠하면서 고풍스러워보였는데ㅠㅠㅠ


박스 안에는 딱 맞는 향수병(향수는 아닌데 향수라고 할게요.)과 작은 2ml의 샘플병이 있었어요.
배송 끝나고 보니까 저 르샤누아? 제품을 펀딩하시더라구요.
저 제품까지 해서 요 어둠이 깃든 향기 세트였는데 같이 안해서 좀 아쉬웠어요.

음...
진짜 의외의 향
제가 남자 목욕탕은 안가서 모르니까
일단 여자목욕탕 향입니다...
목욕탕의 특유의 꿉꿉하고 쾌쾌한 향은 아닙니다.


엄마한테도 확인시켰는데 엄마도 목욕탕 냄새 나냐고 당황해하셨던...
첫향이 그래서 저한테는 좀 그랬어요....
잔향은 좋지만 첫향이 너무 당황스러워요.

3개 전신샷!
병은 제가 좋아하는 사각의 단촐한 병이예요.
저는 저런게 좋더라구요ㅎㅎㅎ
화려한 병이 예쁘긴 한데 놓기가 불편해서ㅠㅠ

Top : White Rose, White Grapefruit
Middle : Red Rose, Rose de may, Red Wine, Patchouli
Last : White Wood, Rose Wood
먼저 뱀파이어
장미향이 나요ㅋㅋㅋ
하긴 안에 로즈가 정말 많으니 장미향이 안 날 수가 없는 구조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은은하게 장미향이 나서 독한 느낌을 받지 못했어요.
딱 장미비누?느낌이 풀풀났어요.
이불에 뿌려놓고 즐기기 좋았던ㅎㅎㅎㅎ

Top : Black Berry, Wild Berry
Middle : Night Lilac, Magnolia
Last : Cotton Fog, Amber
어디서 나는 향인지는 모르겠는데
이건 되게 단향이 났어요.
뿌렸는데 '와 달달하다.' 이런 느낌이 제일 강하게 왔어요.
탑향에 베리가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이불에 뿌려놓으니 첫향에서 심하게 변동이 없던 것 같아요.(단향이 좀 빠지긴해요.)
위에 뱀파이어와 같이 뿌려놓으니 향이 더 좋았어요.

Top : Forest Wind
Middle : Green Leaf, Fresh Herb
Last : Oak Moss, Blue Musk, Cedarwood
제일 향이 강하지 않은 느낌
시원한 향, 조금은 남자향수 같은 느낌
엄청난 느낌을 받지 못해서 딱히 할 말이 없어요ㅋㅋㅋㅋㅋ
제 취향은 아닌 것 같아요. 나쁘다 싫다는 까진 아닌데,
시향하고 샀으면 요 제품은 빼고 샀을 수도 있겠다 이런 느낌입니다.

병이랑 뚜껑? 그 부분이 돌리면 열려서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그리고 뚜껑마다 열리는 느낌이 많이 달랐어요.
뱀파이어는 되게 안 열립니다.
늑대인간이 제일 잘 열려요ㅋㅋㅋ
마녀도 나름 괜찮게 열리고요.


향을 총평하자면
개인적으로 뱀파이어 향이 제일 취향이에요.
3개의 향은 전부 엄청 독하고 찐한 향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엄청 다행이라고 생각이에요.
침구류에 뿌려두면 기분좋은 하루가 되더라구요ㅋㅋㅋㅋㅋ
저녁에 잠들 때부터 아침에 일어나서도 향긋함이 뿜뿜!


괜찮은 제품 같습니다.
근데 향수는 참 인터넷으로 사기 힘든 것 같아요.
향이라는게 개인적인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 편이라서 향은 시향할 수 있다면 시향해보고 사시는거 추천드려요.
전 운 좋게 전부 괜찮다고 느꼈지만 싫어하는 분도 있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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