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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난 이야기/야간 편의점 알바

2017.03.05~2017.03.06 야간 편의점 알바

by 김알멩 2017.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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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라서 그런건가 와이파이 더럽게 느리다. 앞에 있는 카페 와이파이 잡아서 하는데, 왜인지 모르지만 새벽에는 잘터지는 듯한데.. 현재 오후 8시경에는 잘 안터짐. 아마 다수가 쓰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핸드폰 와이파이 링크스 너는 왜 안잡히니ㅠㅠㅠ 잡혀줘. 포켓몬go 해야하는데 안잡혀서 못하고 있네요. 앞 집 카페는 폰으로는 너무 느려요.


노래 듣고 싶은데 겁나 느리당. 모자 쓴 피카츄...잡을 뻔했는데 놓쳤네... 모자쓴 라이츄로 만들고 싶었는데 아쉽다. 와이파이야 잡혀줘!!


전 타임 알바들은 왜 이렇게 담배나 물건들을 안채우지.. 점장님께 얘기를 해야하나 없는 것도 아니고 담배 다 떨어졌는데 안채워져있는건 무슨 경우~


담배 재고를 매일 확인하니까 지루하다. 전에 알바가 한번 담배를 오지게 훔쳤다고 한다. 그 놈인지 년인지 때문에 담배재고를 매일 조사한다고 한다..... 거지도 아니고 왜 그런지 모르겠다.


일하기 시작한 1시간 50분쯤 아직도 와이파이와 전쟁 중.. 컴퓨터는 그래도 노래가 안 끊기고 있는데, 핸드폰은 문제가 많다. 썩을 와이파이.ㅠㅠㅠ 제발 연결 좀 되어주지 않을래? 아니면 사라지던가 왜 풀로 차있는데 연결은 안되는 거니..ㅠㅠ


한 손님이 담배를 사가셨는데, 후두암이나 그런건 싫다고 하고 애기그림이 그려져 있는 그림을 사가셨다. 그림만 보니까 그게 제일 나은 걸까. 문구는 되게 별로인데..


평화로운데 아까 시재마감하는데 100원 비었다. 내가 채워넣어야한다고 하는데 지갑을 안들고 다닌다(동공지진) 아침에 점장님에게 얘기해야겠다. 여기는 10원짜리가 없어서 모른척해도 모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얘기해서 신뢰도를 쌓는게 좋을 듯하다. 


민증이 없는 남자분이 오셨다. 안된다고 했다. 다시 오셨다. 94년생이다.(동공지진).... 너무 어려보였어ㅠㅠ 부럽다. 마주보고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얼굴을 기억해두자ㅠㅠ 그분 입장에서는 되게 귀찮을 듯, 동안도 별로 좋지는 못하다.


매장 창고를 뒤집어 엎었다. 창고가 깨끗해짐.. 사실 더 치우고 박스깨고 싶었는데 이것저것 다 하면 나중에 일 많이 시킬까봐서 걍 뭔가 정리만해두고 더 이상 안함.

팁 아닌 팁이라고 하면 일 열심히하면 더 시킨다!!!! 월급을 올려주면 더 할 의욕이 생기겠지만 일만 많아지고 월급은 그대로다! 그러니까 적당히 평균적으로 일하는게 좋음.


편의점에 쥐가 있을 수도 있는 것일까... 방금 컴퓨터를 하면서 옆을 살짝 봤는데 뭔가 있었다. 쥐인가 다람쥐인가 아무튼 쥐...같은 형체가 살짝 튀어나와있었다. 근데 응? 응?하는 순간 사라진거 같다.... 쥐인가..........소름돋아ㅠㅠㅠㅠ부스럽거리는 소리가 이제는 다 무섭다ㅠㅠㅠㅠㅠㅠ 쥐가 튀어나오면 어떻게 하지ㅠㅠㅠ


이제 마감이당. 집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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