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1~2017.03.03 야간 편의점 알바 시작

전 알바분과 같이 2일간 했다. 하루는 원래 하는 것이였고 하루는 그 분이 그냥 와주신 것이였다. 그 분이 이 편의점하는 분과 사촌관계라서 열심히 알려주셨다.

이 편의점에서 일하게 된 이유는 편의점치고 월급을 많이 주기 때문이다. 월급으로 170을 주신다고 하니 거절할 이유가 없고 나는 1달~1달 반정도만 하길 원하는데, 그것 또한 오케이 해주셨다. 이런 곳은 없을 듯 하다. 아주 좋은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것 같다.

일단 3월 1일에서 2일로 넘어가는 날에는 비가 왔다. 그래서 손님이 매우 적었고 추웠다.ㅠㅠ 냉장고가 아주 열일을 한다. 매장 내에서도 패딩을 입고 있는데 덥지 않았다. 물품은 적게 와서 좋았다. 일을 하다보니 야간 일이 천직인가 싶었다. 5~6시쯤 되면 살짝 졸리기는 한데 그냥 저냥 버틸만하다. 다만 매장에서 와이파이가 안터져서 힘들다. 매장 일의 대부분을 배웠고 어렵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다. 진상도 거의 없다고 하니 완전 좋은 곳이다. 덤으로 야간일이라서 정말 손님이 없다. 이 날은 비가 와서 더욱 적은 것이긴 하지만 원래 별로 없다고 한다. 걍 시간 때우기!

이날은 운이 나빴다. 걷기 싫어서 전철을 타지 않고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30분간 버스가 오지 않았다. 이미 버스를 타고 보니 집에 도착했을 시간이여서 힘들었다. 집에 들어가는 버스를 갈아타려고 하니 9시 다음에 10시 버스.. 내가 갈아타는 곳에 도착한 시작은 9시 10분 정도 악운이 겹쳐져서 힘들었다. 집에는 걸어서 들어가기로 했다. 이게 대체 뭐하는 상황인지 모르겠다. 화났다. 친구에게 얘기하지만 뭔가 하소연을 오래하기 힘든 친구... 불편해..

3월 2일에서 3일로 넘어가는 날에는 역시 추웠다. 일 시작하니 날씨가 추워지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그 분이 오늘도 와서 가르쳐주셨다. 대단하다. 어제와 다르게 옷을 챙겨가서 입고 있었고 집에 갈 때는 집업에 패딩을 입었지만 추웠다. 나는 출퇴근을 걸어서 역까지 가서 전철을 타고 움직인다. 약 30분 정도를 걸어야한다. 일하는 곳이 집에서 약 1시간 거리라서 힘들다.ㅠㅠ 그래도 후회는 없다.

오늘은 물품이 정말 많이 들어왔다. 여태 동생이 일할 때 물품을 받는 것을 보았는데 별로 없어서 그려려니 했는데... 장난 아니었다. 정말 물건이 많이 들어온다!!! 엄청 많다. 1차가 10시~11시 사이에 오고 2차가 1시쯤 온다. 1차에는 음료(커피류와 우유류)와 삼각김밥 등이 오고 2차에는 과자나 생리대, 음료들이 온다. 2차는 물건이 좀 무거웠다. 정리할 것도 훨씬 많았다. 그분이 도와주시지 않았으면 진심.. 2시간 이상 걸릴 것 같다. 손님은 없는데, 정리할 것이 많은 것 같다.ㅠㅠㅠ

폐기는 먹어도 된다고 해서 냠냠 맛있게 먹고 있다. 3월 4일에 대타를 뛰기로해서 가기로했다. 일을 2번 밖에 안했는데 벌써 대타를 하게 되네.ㅋㅋㅋㅋㅋ. 근데 세븐일레븐이라서 포켓몬go를 정말 열심히 돌리고 있다. 포케스탑은 정말 원없이 돌리는 중이다. 덤으로 지가 왔다갔다해서 알도 깨진다. 참 좋은 것 같다. 다만 주변에 체육관이 없어서 코인 얻기는 조금 힘들다. 집 근처 터미널에 체육관이 2개라서 거기 2개 채우고 얻으니까 코인을 20코인 줬다. 체육관을 많이 얻고 코인을 얻는게 좋은 것 같다.

이곳이 뭔가 큰 도로 주변이라서 그런거 술먹은 사람도 없고 그래서 진상이 없음. 여태 제일 진상은 걍 돈 던지는 느낌을 주는 사람?정도였음(기분은 매우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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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야간 편의점 알바에 대한 글은 매일매일 쓸 예정이다. 야간이라서 날짜를 뭐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글을 30개는 무리고 약 20개 이상 쓸 것 같다. 원래는 일이라고 카테고리를 늘리려고 하다가 말았다. 뭐 언젠가 만들지도 모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