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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난 이야기/야간 편의점 알바

2017.03.08~2017.03.09 편의점 야간알바

by 김알멩 2017.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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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실수는 넘어갔다. 다행이다. 저번에 대타 뛴 돈은 받았다. 78000원.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돈.. 편의점에서 받은거 치곤 많이 받았고 야간 뛴거 치곤 적게 받은.. 그래도 노는 것보단 저렇게 돈 버는게 낫죠. 계속 대타 뛰고 싶다. 7일 내내 야간알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오늘은 햄버거가 폐기로 나온다. 예스! 햄버거 맛있게 먹어야지. 폐기 기다리는 중, 근데 계속 배고프지않고 배를 채워서 그런가 배가 안고프다. 오히려 계속 포만감?같은 기분이 계속 들고 그래서 불편하다. 배가 고프기는 한데 배 속은 포만감이 드는 이 기분 이상해.


이 편의점의 최대 장점은 정말정말정말 진상이 없다. 신기할 지경이다. 여태 일하면서 돈 던지는 사람(바닥에 놓은 사람은 봄), 욕하는 사람, 소리지를 사람 등등 못봄. 술집거리가 아니라서 그런가. 진짜 다들 친절한 기분. 점장님조차 잔소리는 쫌 있지만 착하셔!


어제부터는 소설을 보기 시작했다. 가히리도 다 봐야하는데, 우연히 본 소설에 꽂혀서 나루토 패러디를 찾아서 읽는다. 재밌잖아. 오늘도 나루토 패러디로 달린다. 편수가 100편이 넘어가서 오늘도 이거 보다가 끝날 분위기.


항상 보면 남양이 욕먹지만 초코에몽 진짜 잘 팔림, 어제 들어온게 오늘보니 다 나갔음. 쿠키에몽만 남았네.


일하면서 계속 예쁜척을 한다. 예쁜 목소리인 척. 안녕하세요~ 상냥한 목소리로 대화를... 


작은 물건 같은 경우는 무조건 손님 손에 올려주려고 한다. 손님도 내 손에 카드를 주니까! 바닥에 툭 던지면 나도 물건을 닥에 걍 둔다.


폐기가 난 햄버거를 먹는다. 마이쪙. 폐기를 시간 전에 찍는데, 시간 지나기 전에 먹어도 되겠지.


2개나 머거따. 오늘은 라면 안먹었다. 내일은 휴무다! 평일 야간은 금토가 쉬는 날! 벌써 쉬는 날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

고민인게 오늘이랑 내일 뭐할까 너무 고민됨. 자소설도 써야하는데..


창고를 정리하는데 창고가 너무 작아서 정리할 곳도 없는데, 자꾸 매대에 없는 신상품을 가져온다. 


진상은 아닌데 이상한 사람이 왔다. 핸드폰을 줄테니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지갑을 안들고 다닌다고 했다. 근데 어쩌 알았찌.. 여태 안들고 다니다가 오늘만 들고왔는뎀. 뭘 믿고 빌려줭.. 노놉 술 냄새도 많이 나던데... 11시에 돈들고 온다는데 그때는 내가 없다고!


오늘은 카페분이 안오신다 화장실도 못가고 30분 넘게 기다렸는데, 카페는 휴무인가. 날짜 계산 잘못해서 오늘 쉬는 날인지 알았는데 내일 쉬는 날이다ㅠㅠ


편의점 평일 야간- 금토 쉬는 날(금요일 아침 8시까지 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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