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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후기

ocu민법총칙 시험방법 추천

by 김알멩 2017.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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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에 요약있어요. 글 다 보기 싫으시면 요약만 보세요. #

2015년도 2학기에 ocu 과목 중 민법총칙을 듣게 되었습니다. 전에 다른 법 관련된 수업을 들었는데 그때는 어렵지 않았고 성적도 a+이 나왔기 때문에 민법총칙도 그럴 줄 알고 들었습니다. 제 예상은 와장창! 깨져버렸지만요.


정말 엄청 겁나 어려워요.


중간고사? 전에 퀴즈가 있었는데 거기서부터 ...말도 못하게 어려웠어요. 퀴즈 처음에 그렇게 어려울 지 모르고 걍 저부터 열고 친구들과 풀었는데, 풀면서 욕했어요.


공부도 4명이서 열심히 했거든요? 각각 파트별로 공부해서 공부량도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도 못풀겠는거예요. 답이 안나옵니다. 이게 뭔가 제가 첫빠라서 벙쪄가지고 문제 풀고 문제는 사진 다 찍어두고 친구들끼리 다시 30분동안 풀고, 그래도 서로 헷갈리고 답 안나와서 그렇게 풀었는데도 불구하고 친구들도 퀴즈 만점이 없었어요.


제가 처음으로 풀고 친구 4(저포함)명이 30분동안 다시 풀었습니다. 그런데도 마지막에 의견 갈리더라고요. 이렇게 문제를 알고 풀었는데 답이 안나오는 것은 마치 서술형을 푸는 기분이였어요. 이건 답이 없잖아요. 얘는 분명히 오지선다형이였는데 왜 답이 안나오는 건지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법 관련된 과를 다니는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민법이 제일 어려운거래요. 제 발등 제가 찍었네요. 제가 친구들한테 추천했거든요. 전에 했던 법공부가 그렇게 재밌어서 추천했는데, 뭐 좋은 기억을 심어주지 못했네요.


그렇게 퀴즈가 5개였나 좀 많았거든요? 제가 퀴즈 3개와 중간고사 날렸어요. 중간고사는 비가 내렸고 퀴즈도 비가 내렸죠. 퀴즈는 죽어도 만점이 안나오더라고요. 위의 상황은 계속 돌아가면서 했는데도 불구하고요.


그렇게 생각을 하다가 제가 다니던 대학교 도서관에서 그 민법총칙 교수님의 책이 몇 권 있더라고요. 그래서 빌려봤습니다. 이 책은 지문과 오지선다형의 문제만 있는 책이였습니다.


이거 참^^ 교수님...우려먹기 대가였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교수님 책에 비슷한 문제들이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말고사는 운 좋게 쉽게 넘어갔어요. 친구들이 달라붙어서 책 찾고 검색하고 이렇게 하니까 기말고사는 정말 많이 맞았고 성적도 좋아졌어요.


아마 다른 분들도 ocu니까 쉽다고 생각해서 수업을 들었는데 뒷통수를 거하게 맞은 분들이 많을 꺼라고 생각해요.


덤으로 토론?이였나 레포트 하나가 있었는데 이것도 진짜 교수가 넘 또라이였어요. 문제가 어렵지 않았어요. 근데 ocu가 법 관련된 과를 이수해서 익숙한 사람이 들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타과생들도 많이 듣는 것인데 아무 설명이 없이 레포트가 올라와 있었고 우리는 아무생각없이 저희 생각을 줄줄이 써써 냈습니다.


그랬더니 어떠한 방법으로 쓰라고 안써있었고 그래서 제 생각대로 글을 써서 냈더니 교수님 방식이 아니라고 다 점수를 팍팍 깍더라고요.(친구들 다 당했습니다.)


그래도 교수님이 내주신 책으로 시험쳐서 성적은 a인가 나왔어요. 그래서 넘어가지만 민법총칙 듣지마세요. 비추합니다. 교수님 넘 배려 없어요.


그리고 시험문제 재탕하는거 되게 꼴불견이예요.


#요약#

1. ocu에서 법에 관련된 수업을 듣고 좋은 추억으로 민법총칙을 들었습니다.

2. 민법총칙은 전에 들었던 수업과는 정말 다른 방식이였습니다.

3. 시험과 퀴즈 너무 어려웠습니다.

4. 사실은 이 교수님 재탕전문가 예전 책을 봤더니 거기에 나온 문제와 비슷하거나 번호만 바뀐 게 엄청 많았습니다.

5. 좋은 성적은 받았습니다.

6. 혼자는 듣지맙시다. 왠만하면 걍 듣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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