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침수사태!! 괜찮아졌어요.

제가 침수를 당하고 바로 전선 분리하고 배터리 분리하고 물 털고 밑에 뜯었거든요.

이때 저는 알 수 있었습니다. 뭔기 이상한데??를 요.

약 4년 전에 유일하게 컴퓨터를 뜯은 적이 있어요.

키보드 자판 하나가 부서져서 한번 갈은 적이 있는데, 그 때 그분이 제대로 일을 처리 안해주셨나봅니다.

키보드 자판 갈고나서 약 1년도 안되서 시디롬이 떨어져나갔습니다.ㅂㄷㅂㄷ

이때 저는 집에 컴퓨터가 또 있고 수리비가 들까봐서 그냥 무시했는데,

화요일에 서비스센터에 가보니까 아니었습니다.

시디롬을 고정하는 나사 하나가 빠져있었다고 하네요.

이건 분명하게 서비스센터 잘못인 것 같습니다.

저는 분해할 능력도 없고 집에 분해할 사람도 없습니다.

그때 그분이 나사도 제대로 안 조여놓고 시디롬 고정하는 나사는 빼놓고 조립하신 겁니다.ㅡㅡ

이미 4년 전이라서 누군지 알지도 못하지만 정말 황당하고네요.

이 때문에 저는 시디리핑도 못하고 그랬어요.ㅂㄷㅂㄷ

저번에 간 곳은 공주 신관동 서비스센터였고 이번에 간 곳은 평택 삼성서비스센터입니다.

이번 기사님은 뜯어서 설명해주시고 침수상태도 잘 점검해주셨습니다.

다행히도 키스킨 덕분에 키보드 속으로 물은 안들어갔고 터치패드?쪽으로만 조금 들어갔다고 하네요.

제습기로 말리고 물도 약간 흘렀기 때문에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터치패드 쪽이 살짝 침수로 녹이었나 이게 살짝 있었다고 하네요.

녹슨 부분에 뭔가로 닦아주시고 내부 청소도 조금 해주시고 터치 잘되나 확인했는데, 다행히도 먹혀서 잘 돌아갑니다ㅠㅠ

진심 걱정 많이 했어요.

어느 수준이었냐면은 컴퓨터에 들은 자료 다 옮기고 컴퓨터를 버릴까? 이수준이었습니다ㅠㅠㅠㅠ

청소하기 전에 상태예요.

내부상태예요.ㅠㅠㅠ

너무 더러웡

참고로 무료로 해주셨기 때문에 더욱이 감사드렸어요.

청소비용하고 점검비용으로 약 3만원 생각하고 갔는데ㅠㅠ 넘 행복했어요.

다음에도 고장나면 여기와서 고칠려고요ㅠㅠ 친절하시고!!

고치시면서 계속 옆에 있었고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음료수 사간다는게 깜빡했네요>< 다음에는 사가는 걸로!

고쳐주신 기사분입니다. 얼굴은 가렸습니다:)

박보용 기사님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