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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음식

의왕 왕송호수가 보이는 브런치카페 37.5/미국식브런치/로제비프리조또/명란청양크림파스타

by 김알멩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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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학친구들을 보러 의왕에 갔어요.
제가 친구들하고 좀 멀리 떨어져서 살아서 중간 지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조건이 호수나 강 등 물이 보이기+산책할 수 있어야함+중간 지점이라서 검색하다가 왕송호수에 왔답니다.

대학다닐 때는 맨날 같이 다녔는데, 졸업하니 애들 얼굴보기가 이렇게 힘드네요ㅠㅠㅠ

왕송호수에 먹을 음식점을 찾았는데, 고르고 고른 곳이 이곳 37.5이었어요.

이미 검색하니 맛집으로 유명하고 뷰가 좋다고 하니까 결정했습니다.
걸어가기 힘들 것 같아서 택시타고 갔고 도착하니 5천원 정도 나왔습니다^^

만나는 날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흐릿흐릿하네요.
뷰는 별로 안 이뻤지만 오히려 해가 없으니 산책하기는 좋더라구요ㅋㅋㅋㅋㅋ
2층이 식당, 3층은 대기+카페 라고 했고 루프탑도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거기서 커피 만셔도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평일" 오전 11시? 쯤 도착했는데
이미 만석에 대기 3번이라서ㅠㅠ 오픈한지 얼마 안됐는데, 대기면 엄청 오래 기다려야겠다 싶었습니다.
물어보니까 여기가 항상 이렇게 오픈에도 만석일정도로 인기라고 하더라구요.

명란청양크림파스타
음.. 좀 아쉬웠어요.
일단 명란"청양"크림파스타니까

느끼한 것을 잡아주면서 매콤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뭐랄까 슴슴의 극치였어요.
매콤하지 않았고, 느끼하지도 않았어요.
엄청 슴슴해서 이거 너무 간이 약하다 이러면서 친구들하고 먹었어요.

제가 짜게 먹는 편도 아닌데 슴슴하더라구요.

로제비프리조또
크림파스타니까 하나는 소스있는걸 먹자고 해서 선택했는데,
크림파스타보니 오히려 요 음식이 훨씬! 맛있었어요.
추천드릴 수 있슴다.

이건 브런치 꼭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먹은 미국식브런치 인데,
그냥 평범했어요.

샐러드에 유자드레싱? 상큼한 드레싱은 정말 맛있었어요ㅎㅎㅎ

3명이서 3개 시켰고 3명다 배부르게 먹고 나왔답니다!

쨘..
다들 싹싹 긁어먹고 배부르게 왕송호수 한바퀴~
근데 추워서 죽을뻔했답니다ㅜ
공주에서도 그러더니 기온 생각을 다들 못했던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커피 한잔 마시고 역까지 걸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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