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버스를 끼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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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 생각할 때.. 동무가 나를 깨웠다.
"동무, 원류환 동무 날래 일어나라우. 동무 오늘 남파된다고 하지 않았네?"
"리해랑..동무.. 살아있었네!! 죽은 줄만 알았네.. 어찌되었네?? 대좌동무와 떨어지지 않았네!!"
"원류환동무 꿈꿨네?? 내래 죽긴 와 죽네. 얼른 일어나라우."
비파곶, 다시 돌아왔다. 그곳으로.. 그리고 나는 지금 다시 남으로 떠난다.
가기 전에 해진이라도 다시 볼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비파곶 해군 기지에 도착했다.
대좌 동지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리해랑 그 녀석은 나를 따라왔던지 벽 뒤에서 남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쫓아오겠다고.
해랑 녀석이 간 뒤 얼마지나지 않아서 뭔가 달콤한 향이 흘러들어왔다.
하지만 곧 대좌동지가 도착했기에 살펴보지 못했지만 왠지 해진이 같았다. 달콤한게 꼭 그녀석 같았다.
부끄러웠던지 말하는 것은 듣지 못했지만 그녀석 초콜릿이라던지 사탕을 굉장히 좋아해서 몰래 먹었던지 집에 올때면 달달한 향을 흘리면서 들어왔다.
"98-0075 원류환."
"넷! 98-0075 원...!"
"그만."
"이시간 이후 내게 대답 할 필요는 없다. -중략- 죽지마라! 그러나 죽음을 두려워 말라! 위대한 조국의 영광을 두 눈으로 보고 죽으라! 그래도 죽어야 한다면... 전설이 된 후에 죽도록!"
나를 죽이려고 했던 이다. 결국 해랑 그녀석과 같이 죽어버린 이다. 죽지 말란다. 결국 죽이려왔으면서...
"위대한 대공화국의 영광을 위해 목숨을-!!"
이제 바칠 목숨따위는 없었다. 마지막까지 부탁드렸던 오마니...
가만히 있지 않으리...
98-0075 원류환
남파 특수 공수부대 오성조 제 3조장
잠행명 -적벽꽃-
남으로 도착했다. 두번째 오는 것이라 헷갈리지도 않고 바로바로 접선을 해서 도착할 수가 있었다.
일단 최우선으로 서상구부터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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