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맛집 간장닭갈비 공주집/무생채와 같이 볶아먹는 특이한 닭갈비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쯤 오는 공주집인데

작년인가? 1년 전쯤 친구와 오고 대실망했음🫠
이유는 닭이 다 말라서 촉촉함이 하나도 없었고 전체적으로 다 메말라서 맛이 이상했음. 한두 번 먹는 곳도 아니고 식당에 뭐라고 말이라도 해볼걸 그랬나 지금은 좀 후회 중
암튼 평소와는 다른 질감으로 대실망!

그래서 이번에 올까 말까 하다가 친구가 오랜만에 성환에 오는 터라 체인점말고 성환에만 있는 식당 가기로 함
(사실 난 두끼 가고싶었음ㅋㅋㅋ떡볶이 먹구 싶당)

오랜만에 왔음.

닭갈비 12,000원

대부분 좌식에서 테이블로 바뀌었음.

여기도 전에 좌식테이블이었는데 의자로 바뀌었다.

친구가 노포 감성, 포장마차 느낌 난다고 여기 앉자고 했지만 등받이 없는 곳은 에바참치다.

거절했음ㅋㅋㅋㅋ 내내 서서 일했는데

기본 찬은 무생채와 깍두기가 다임
다른 반찬 없음!

생각해 보니 고기만 있는 거 깜빡하고 안 찍음ㅋㅋㅋ
무생채 2덩이 다 넣고 추가로 1덩이 더 넣고 볶볶볶
무생채 술술 들어가니 짜지만 않으면 많이 넣기 추천함.

오늘 같이 먹은 친구가 전에 같이 온 친구인데 오늘은 맛있다고 하더라ㅎㅎ

간장베이스가 김치와 잘 어우러짐.
생채나 깍두기가 푹익은 거라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나 볶아 먹는다고 하면 괜찮은 거 같음.

밥 1개 볶을까 2개 볶을까 엄청 고민하다가 1개만 볶은 양이다.
좀 많이 주셨다고 하셨음ㅋㅋㅋ

평소에도 볶음밥 양이 다른 식당에 2배 정돈되는 곳임.

야무지게 밥도 볶아 먹고 귀가했음😃

친구도 맛있게 먹었다고 좋아했다.
확실히 공주집이 맛집이긴 함ㅋㅋㅋ